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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명동 카페 맷차, 맷돌커피, 뷰 좋은 대형 카페, 메뉴

by 몽쉴통통 2023. 5. 18.

평일 낮, 명동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처음 보는 카페가 있어 부랴부랴 방문했습니다. 맷차라는 카페였어요. 

 

건물 전체가 맷차 커피입니다. 맷차는 명동역보다는 을지로입구역에 가까워요. 영업시간은 평일 8:00~22:00, 주말 11:00~22:00입니다. 찻잎과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만든다는 콘셉트의 카페예요. 예전에 관광지에서 맷돌에 갈아 만든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사실 크게 특별한 점은 못 느꼈거든요. 이곳은 어떤지 궁금해졌어요.

 

맷차 커피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이곳의 주력 상품은 맷돌로 갈아만든 차인 것 같아요. BEST라고 찍혀 있으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네요. 커피 외에도 말차와 밀크티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바닐라빈라떼, 쑥밀크티, 말차밀크티를 골랐어요.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말차 크레이프를 골랐습니다.

 

 

주문과 픽업 모두 1층에서 하면 되고, 다 마신 컵은 1층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1층에도 앉는 자리는 있었지만 기왕이면 위로 가보자 해서 한 사람은 위에 올라가서 자리를 맡기로 했지요. 평일 낮 점심 시간이었지만, 점심을 조금 빨리 먹어서 그런지 아직은 여유로웠습니다.

 

1층에서 다양한 차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 전체가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분위기예요. 명동 특성상 외국 손님이 방문하기에 좋은 카페인 듯합니다.

 

루프탑도 있는 듯한데, 올라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다음에 가볼 기회가 있을런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기로 했어요.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 낮 시간에 카페 4층은 굉장히 한산했어요. 손님들이 아랫층으로 많이 가시는 것인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창가로 보이는 뷰도 좋았네요.

 

고른 메뉴도 전부 맛있었어요. 성공적! 다음에 명동에 가게 되면 또 들르고 싶은 카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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