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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홍대 할리스 연트럴파크점 공원뷰 연남동 카페

by 몽쉴통통 2023. 5. 24.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던 평일 오후, 홍대 경의선숲길 공원에 할리스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은 경의중앙선 홍대역 3번 출구에서 공원길을 따라 조금 가면 있습니다. 역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꽤 당황했네요. 카페가 멀지 않아서 그냥 뛰어갔다는...

 

공원 옆에 굉장히 큰 건물 1~3층이 할리스입니다. 보기 드물게 테라스 자리도 있네요. 

 

내부가 그렇게 넓은 것은 아닙니다. 1층에는 앉을 자리가 별로 없네요. 

 

1층에는 애완견이 들어올 수 있는 모양입니다. 강아지와 공원을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도 부담없겠어요. 2층에는 여자 화장실, 3층에는 남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에는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번호는 영수증에 나와 있으니 꼭 받아두세요.

 

2층 창문에서 보이는 공원뷰입니다. 1층 위에 테라스가 있어 2층, 3층은 내부가 조금 더 협소합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테라스에 아무도 없었지만, 날씨가 좋을 때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공원뷰도 보이고 좋을 듯합니다.

 

 

다만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빈 자리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꽉꽉 들어 차더군요. 경의선숲길 공원 옆이라서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주말에 오면 과연 앉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층은 2층보다 조금 더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창가를 보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혼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에 딱 좋겠다 싶었어요. 공원이 내려다 보여서 답답하지 않고, 구석에 있어서 집중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자리가 좋아서인지 의자에 물건만 놓고 자리를 맡아두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사람이 꽉 차 있는데도 물건만 덜렁 놓아두는 건 조금 얌체 같아 보이더군요... 흠

 

집 근처가 아니라서 자주 가진 않겠지만, 홍대 쪽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방문해도 좋을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자리에 앉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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