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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서울근교 북한산 카페 리플로우 북한산점, 송추 카페

by 몽쉴통통 2023. 1. 5.

2023년 1월 1일, 새해를 기념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근교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송추에서 밥을 먹고 가까운 카페를 검색하다가 북한산 쪽에 있는 카페 리플로우 북한산점을 방문하기로 했어요. 송추 IC 근처에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고양시, 서울 은평구, 양주 장흥 쪽에서 전부 가까운 편이라서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리플로우 북한산점은 꽤 규모가 큰 카페였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사람이 정말 많이 붐비지 않는 한 주차할 수 있겠더라고요. 영업시간은 09:00~21:00라고 나와 있네요. 총 3층 공간으로 되어 있고, 3층은 야외 루프탑 공간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루프탑 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실 북한산뷰가 좋다고 해서 일부러 방문한 것이었는데, 사실 북한산뷰는 3층 루프탑이 가장 보기에 좋고, 2층의 창가 자리 정도가 아니면 내부에서는 보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일요일 오후에는 이미 사람이 많아서 창가 자리에는 앉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북한산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겠다는 생각은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는... 그래서 추울 때보다는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리플로우에는 빠른 주문이라고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키오스크 주문은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이유는 모르겠네요. 1층에는 주문하는 공간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리플로우는 베이커리 종류도 많고,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커피도 원두 종류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뭔가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원두 종류별로 커피를 시식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주 작은 종이컵이 있어서 직접 따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가 많았는데, 일요일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방문했는데도 빵이 거의 동이 났더라고요. 사람이 많긴 했지만,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것은 아니었는데, 혹시 1월 1일이라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리필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나 역시나 이미 바닥 나고 없었어요.

 

 

커피는 그냥 기본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함께 갔던 가족들이 전부 엄지척을 할 정도로 커피맛이 좋았어요. 커피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리플로우는 마포 연남동에도 지점이 있더라고요. 북한산점까지는 오기가 힘드니 연남동에 커피 맛을 보러 방문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플로우 2층입니다. 창가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었네요. 

 

이곳은 3층 루프탑입니다. 날씨가 엄청 추워서 당연히 아무도 없었어요. 루프탑에서 보는 북한산뷰가 좋긴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날씨 따뜻할 때 오는 것으로...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면서 리플로우 앞에 있는 미니 출렁다리를 잠시 구경하고 나들이를 마무리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새해 첫날 방문한 카페 리플로우 북한산점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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