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던 평일 오후, 홍대 경의선숲길 공원에 할리스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은 경의중앙선 홍대역 3번 출구에서 공원길을 따라 조금 가면 있습니다. 역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꽤 당황했네요. 카페가 멀지 않아서 그냥 뛰어갔다는...
공원 옆에 굉장히 큰 건물 1~3층이 할리스입니다. 보기 드물게 테라스 자리도 있네요.
내부가 그렇게 넓은 것은 아닙니다. 1층에는 앉을 자리가 별로 없네요.
1층에는 애완견이 들어올 수 있는 모양입니다. 강아지와 공원을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도 부담없겠어요. 2층에는 여자 화장실, 3층에는 남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에는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번호는 영수증에 나와 있으니 꼭 받아두세요.
2층 창문에서 보이는 공원뷰입니다. 1층 위에 테라스가 있어 2층, 3층은 내부가 조금 더 협소합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테라스에 아무도 없었지만, 날씨가 좋을 때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공원뷰도 보이고 좋을 듯합니다.
다만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빈 자리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꽉꽉 들어 차더군요. 경의선숲길 공원 옆이라서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주말에 오면 과연 앉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층은 2층보다 조금 더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창가를 보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혼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에 딱 좋겠다 싶었어요. 공원이 내려다 보여서 답답하지 않고, 구석에 있어서 집중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자리가 좋아서인지 의자에 물건만 놓고 자리를 맡아두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사람이 꽉 차 있는데도 물건만 덜렁 놓아두는 건 조금 얌체 같아 보이더군요... 흠
집 근처가 아니라서 자주 가진 않겠지만, 홍대 쪽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방문해도 좋을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자리에 앉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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