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영역 카페 오츠커피 아인슈페너 맛집

집 근처에 항상 사람이 붐비는 카페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유명한 곳인지 몰랐다가 한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서울 3대 아인슈페너 맛집이라고 하는 오츠커피가 그곳입니다. 저녁을 먹고 좀 늦은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가볍게 아인슈페너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어요. 아인슈페너 도장깨기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인지 궁금해서 마셔봤습니다. 참고로 상수에도 지점이 있는 듯해요.

 

오츠커피는 용산 남영역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완전 근처라고는 할 수 없지만... 효창공원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지만 그쪽 길은 언덕이라서 걸어온다면 도로를 따라 오는 편이 나아요. 용산경찰서 앞에서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있고, 바로 옆에 강원정이라고 유명한 삼계탕 집이 있는데 진짜 맛있어요. 강추~

 

 

아무튼 오츠커피의 영업시간은 평일 11:00~20:00 주말 12:00~20:00 라스트오더가 19:30이라서 좀 일찍 닫는 편이네요. 제가 방문한 것은 일요일 저녁 6시 반쯤이었어요. 간판이 작아서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어요. 바로 옆에 한옥집처럼 생긴 강원정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이 근처는 그냥 경찰서 앞이고 번화가는 아닌데요. 남영역이나 숙대입구역에서 밥 먹고 놀다가 좀 걸어와서 들렀다가 가도 좋을 듯해요. 저도 이날은 숙대 앞에서 저녁을 먹고 왔다는...

 

간판이 아주 작아요. 저도 이 앞을 자주 지나다녔지만 오츠커피라는 것은 한참 지나고 알았어요.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생각보다 앉을 자리는 좀 있는 편이었어요. 그냥 테이크아웃 하려다가 자리가 있길래 앉아서 먹고 가기로~

 

오츠커피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 4000원, 아인슈페너 5500원이네요. 가격은 평범한 편?

 

디저트도 판매 중이네요.

 

굿즈 상품도 팔고 있어요. 가방이 귀엽네요.

 

굿즈 종류가 생각보다 여러 가지 있더라고요.

 

드디어 아인슈페너 등장. 크림이 아주 풍성하게 올려져 있어요. 모양도 너무 예쁘네요.

 

진한 커피와 진한 크림의 조화가 아주 좋더라고요. 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넘 맛있었어요.

 

전에 명동에서 먹었던 아인슈페너가 떠올랐는데, 사실 그 집이 크림은 더 쫀쫀했던 것 같아요.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여기저기에서 많이 먹어 봤는데 오츠커피가 서울 3대라고 할 수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하핫;;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집 근처라서 시간날 때 재방문해야겠어요.

이상으로 용산 남영역 카페, 오츠커피 리뷰였습니다.

 

 

명동 카페 크림시크, 아인슈페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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