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근처에는 카페가 많은데, 특히 스타벅스는 조금 넓게 봤을 때 5군데 정도 있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특성상 항상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래서 최근에 종종 가는 곳이 바로 이디야 마포공덕점역입니다. 이디야 마포공덕역점은 공덕역 8번 9번 출구랑 가깝고, 공덕의 메인 먹거리 골목에서 조금 뒤쪽에 있습니다. 옆에 설렁탕 집과 한 건물을 쓰는데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어요.
겉보기에는 굉장히 큰 느낌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이디야 손님도 쓸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층 내부에는 테이블 몇 개와 콘센트가 있는 큰 테이블이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여기는 아직 키오스크를 놓지 않았더군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면 돼요.
이디야 메뉴판입니다. 사실 전 이디야에 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고는 먹지 않아요. 대개 너무 달기만 하고 맛이 없더군요. 그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가성비 인정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려면 건물 안의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설렁탕집과 같이 쓰는 공용계단입니다.
2층은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 있어요. 주변이 전부 큰 건물인 탓에 뷰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답답한 느낌은 아니라서 좋아요. 테이블도 1층보다 넉넉하고, 1층에 비해서 조용합니다. 주로 혼자 오는 손님이 많은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중간의 큰 테이블과 벽쪽에 붙은 테이블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중간의 큰 테이블은 의자가 좀 높아서 살짝 불편하네요. 그래도 콘센트를 써야 할 때 항상 자리가 있는 편이라서 헛걸음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2층에 화장실도 있어서 조금 오래 머무르려면 2층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평범한 이디야지만 사람 많고 정신 없는 공덕역 부근에서 조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이디야 마포공덕역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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