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쉴통통입니다.
폭우가 쏟아지기 전 7월 말 즈음 김포 글린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월요일에 갔더니 아주 한가하고 좋더군요. 예전에 주말에 갔을 때는 주차장도 꽉 차고, 카페 내부도 꽉 차서 자리가 날 때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거든요. 역시 여행은 평일에 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큰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김포 글린공원은 요즘 참 많이 생기는 창고형 식물카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앞과 조금 안쪽까지 주차장이 있어요. 여유롭게 주차 완료!
김포 글린공원에는 베이커리 종류도 많아요. 들어가자마자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이 빵 냄새에 이끌려 갑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크로와상 종류가 많았던 것 같은데 빵 종류가 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것저것 주워 담고 음료를 고르러 갑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비싸긴 하지만 이런 곳에서는 어쩔 수 없죠.
마들렌과 휘낭시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잡으러 가봅니다. 1층에는 손님이 꽤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왔던 걸 생각하면 정말 여유만만이네요.
금붕어가 놀고 있는 연못도 눈에 띄네요.
밖에도 자리가 있지만 이런 날씨에는 어림도 없죠. 가을에 와서 밖에 앉으면 참 좋겠네요.
화분 이름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예전에 집에서 길렀는데 결국 죽이고 말았다는... 위쪽이 갈색인 거 보니 얘네도 곧 사망각...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오호 2층은 자리가 많이 비어 있네요. 역시 월요일이 최고네요.
해먹 같은 자리도 있어요.
초록초록한 식물 때문에 기분이 싱그러워집니다. 그래도 1층이 식물카페의 분위기는 더 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마루로 된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방으로 갔어요. 어른들은 허리 아픈 자리이지만ㅎㅎ
제가 고른 크림빵이 젤 맛있었어요. 나머지는 쏘쏘...
커피와 레몬에이드 도착.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고 왔습니다.
김포 글린공원은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에는 주말에 가서 정신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여유롭게 즐기고 와서 넘 좋았습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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