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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의 여유

용산 아이파크몰 맛집 7층 식당가 먹부림

by 몽쉴통통 2022. 11. 8.

주말에 쇼핑도 할 겸 용산 아이파크몰로 출동했습니다. 얼마 전에 아이파크몰 7층 식당가에서 먹은 텐동이 생각나기도 해서 말이지요. 

 

텐동이 엄청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일본에서 먹었던 텐동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또 먹으러 갔네요.

 

용산 아이파크몰에는 많은 맛집이 있는데, 이번에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7층에 있는 식당가였어요. 이 구역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는데, 한동안은 사람이 없더니 이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는지 이번 주말에는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그냥 들어가서 먹는 식당도 있고, 푸드코트처럼 다양하게 골라서 먹을 수 있기도 해서 여러 가지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아요.

 

용산 아이파크몰은 미로처럼 굉장히 복잡한데요. 리빙파크는 백화점 건물의 왼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빙파크 쪽으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하이마트가 나오는데, 하이마트와 같은 층에 있으니 통해서 나가시면 됩니다. 기억할 것은 다른 패션파크나 극장이 있는 쪽 구역에서 7층으로 올라가시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6층까지는 전부 이어져 있지만, 7층은 이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구역에 계신다면 6층에서 패션파크 쪽으로 오신 뒤 7층으로 올라오셔야 해요. 패션파크 6층에 어린이 장난감과 옷 등을 팔고 있으니 이곳을 먼저 찾은 뒤에 7층으로 올라가시면 찾기 쉬워요.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식당가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는데, 스테이크를 파는 시그니처랩, 순대 음식점 순대실록, 분식을 파는 남도분식, 편백나무찜으로 유명한 편백집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식당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먹기 딱 좋아요.

 

이번에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대한버거를 가장 첫 메뉴로 선택했는데요. 이름이 왜 대한버거인가 싶었는데 대한버거에 김치가 들어가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이가 먹을 거라 그냥 클래식버거로 선택했어요. 대한버거 맛이 궁금한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네요. 가격에 비해 크기가 크지 않아서 버거킹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살짝 작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하핫

 

그 다음 선택한 메뉴는 호랑이 식당의 호면입니다. 호면은 탄탄면인데요. 살짝 매콤하면서 구수한 맛이 좋았어요. 역시나 가격이 비해 양은...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또 먹고 싶었던 마스터키친의 텐동을 주문하러 갔어요. 이번에는 텐동과 함께 회오리 오므라이스도 시켰습니다. 텐동은 마스터텐동과 스페셜텐동이 있는데요. 스페셜텐동에는 장어가 추가된다고 써 있네요. 하지만 가격이 4천 원이나 차이가 나서 차마 스페셜텐동은 선택하지 못했어요. 흑흑

 

 

다음에는 꼭 스페셜텐동을 먹어보리라 다짐하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마스터텐동을 택했는데요. 오징어, 새우, 연근, 고추, 가지, 김 등 여러 가지 튀김에 밥 위에 살포시 올라가 있어요. 특이하게 접시를 끼워서 모양을 잡아놨는데, 접시는 사진을 찍은 뒤에 빼서 앞접시로 사용했어요. 튀김이 바삭바삭하고 간도 적절해서 제 입맛에 딱 맞는 느낌! 이번에 여러 가지 음식을 먹었지만 저는 여전히 이곳에서 텐동을 1위로 치고 싶네요.

 

회오리 오므라이스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그치만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식당가는 골라 먹기 좋은 맛집인데요. 가격이 조금 사악한 감이 있어요. 쇼핑하러 갔다가 먹는 데에 돈을 왕창 쓰고 말았네요. 그래도 아이파크몰에 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식당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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